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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민심을 잡아라' 여야 지도부, 분주한 행보

<8뉴스>

<앵커>

앞서 보신 이명박 ,박근혜 진영의 신경전도 설 연휴 민심을 겨냥한 거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역시 이번 연휴의 최대 화두는 대통령 선거가 될 것 같은데 여야 지도부도 오늘(16일) 고향길 시민들을 배웅하는 등 설 민심 잡기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대거 서울역을 찾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전당대회를 치른 만큼 설 연휴를 지지도 회복의 계기로 삼겠다는 복안입니다.

[정세균/열린우리당 의장 : 국민들께 국정을 제대로 잘 할 수 있다고 하는 유능함을 보여주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자 합니다.]

원내 제 1당이 된 한나라당은 노숙인 집단 거주지를 찾아 급식 봉사를 하며 잔뜩 몸을 낮췄습니다.

[김형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한나라당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고, 더욱 봉사하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다가서겠습니다.]

세번째 교섭 단체로 등록한 통합신당모임은 해병대를 찾아 장병들을 위로했고.

[이근식/통합신당모임 의원 : 여러분들 때문에 우리가 후방에서 두 다리 쭉 뻗고 생활하고 잠을 잘 수 있다...]

민주노동당은 한미 FTA 협상중단을 외치며 귀성객들을 만났습니다.

[문성현/민주노동당 대표 : 한미 FTA가 우리 국민들의 삶을 더욱 어렵게 만들거라고 판단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릴려고 나왔습니다.]

장상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어제 경동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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