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편 SBS가 발표한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 정치권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명박·박근혜 두 진영의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49.2, 박근혜 21.6%"
후보 검증 파문 속에서도 1만 명 조사 결과 이명박 전 시장의 강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자 이 전 시장측은 크게 반겼습니다.
국민들이 검증론을 네거티브 공세로 보고 있으며, 이번 대선의 화두가 경제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자평했습니다.
[이명박/전 서울시장 :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국민들께서 무엇을 원하는지를 저는 알고 있기 때문에,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아주 구체적인 정책방향에 대해서 앞으로 검토를 해나가면서 제가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박 전 대표측은 조사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여당에 마땅한 후보가 없어 부동표가 이 전 시장에게 몰린 것이라며 설 연휴 이후 민심 변화에 기대를 걸었습니다.
[유승민 의원/박근혜 전 대표 측근 : 설 연휴 때 가족들이 모이면 아무래도 이명박 전 시장이나 박근혜 전 대표, 이런 분들의 강점·약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점점 국민들께서 좀 냉정하게 판단하시리라고 기대합니다.]
'마의 5% 지지도 벽'을 깨고 범여권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도 1위를 차지한 손학규 전 지사도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손학규/전 경기지사 : 결국 본선 경쟁력에 대한 기대겠죠. 통틀어서 아우를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에 대한 갈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보름 전보다 지지율이 상승한데 대해 각각 국민들의 강한 정권교체 열망과 여당의 분열사태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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