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해외에서 우리나라 선박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 해상에서 어제(14일) 화물선이 실종된데 이어, 남미 우루과이에서도 원양어선이 폭발해 한국인 선원 3명이 숨졌습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스폭발 사고가 난 우리나라 원양어선 씨월드호입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2시반쯤,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항에 정박해 있던 씨월드호 기관실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생선 저장 창고의 냉각제로 사용되는 암모니아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사고로 선원 27명 가운데 한국인 3명과 베트남인 1명 등 4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숨진 한국인 선원 세 명은 기관장 최종철 씨와 기관사 이원재 씨, 선원 정병열 씨입니다.
한국인 선원은 모두 8명이 타고 있었지만, 나머지 5명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페레이라/우루과이 소방청 : 한국 어선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새나오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이며, 선원 4명이 숨져 안타깝습니다.]
오징어 채낚기 어선인 씨월드호는 어획물 하역을 위해 어제 몬테비데오항에 입항했으며, 정부는 우루과이 대사관에 사고 대책반을 설치했습니다.
일본 남부 해상에서 어제 실종된 우리나라 화물선 제니스라이트호의 한국인 선원 4명 가운데 1등 기관사 박민종 씨가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일본 해양 당국은 이틀째 사고 해역에 대한 수색을 펼쳤지만, 나머지 한국인 선원 3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함께 실종됐던 외국인 선원 7명 가운데서는 미얀마인 선원 2명이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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