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논문 표절의혹을 받아온 고려대 이필상 총장이 마침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고려대 재단측은 "이 총장의 사의를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논문 표절의혹을 받아온 고려대학교 이필상 총장이 취임 56일 만인 오늘(15일) 전격 사퇴했습니다.
고려대는 이 총장이 오늘 낮 1시쯤 현승종 재단 이사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장 측은 현재 사태를 원만히 수습하기 위해 이 총장이 사퇴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김호영 부총장을 포함한 처장단 10명도 이 총장과 함께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총장은 재단 이사회에서 사표가 수리되는대로 성명서를 내고 사퇴 이유 등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재단은 사표가 수리되면 총장 직무대행을 임명한 뒤 새 총장 선출 절차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총장은 어제 신임투표에서 과반수 신임을 얻었지만 40%도 안되는 저조한 투표율에 대한 부담과 학내외에서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2월 21일 취임한 이 총장은 취임 직후 제자들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교내 진상조사위원회의 검증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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