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동안 잠잠한 듯 하던 조직폭력이 다시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 경기도 수원의 주택가에서 폭력조직끼리 흉기를 휘둘러서 한 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김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15일) 아침 7시쯤, 경기도 수원지역의 폭력조직인 남문파 행동대원들이 상대 폭력조직원의 집을 습격했습니다.
남문파 행동대원 10명은, 수원시 고등동 주택가에 있는 역전파 조직원 22살 박모 씨의 반지하 집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흉기와 둔기를 10여 분 동안 휘두른 뒤 달아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역전파 조직원 박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지고, 같은 조직원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두 양측 사이에 난투극이 벌어지면서 습격을 했던 남문파 행동대원 22살 하모 씨도 부상했습니다.
이른 아침 주택가에서 폭력배들의 패싸움이 벌어지자,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경찰은 최근 역전파 조직원 6명이 조직을 이탈해 남문파에 가입한 일 때문에 두 조직 사이에 다툼이 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유흥업소 이권을 둘러싼 세력 갈등도 유혈극의 배경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근처 치안센터에 수사본부를 차린 경찰은 달아난 남문파 조직원 9명의 신원을 알아내, 이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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