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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서 남북 장관급회담 실무접촉 시작

쌀·비료지원 문제, 이산가족 상봉 등 포괄적 논의

<앵커>

남·북 장관급 회담 실무 대표단이 오늘(15일) 오전 개성에 도착해 조금전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남·북 당국간의 만남은 지난해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장관급 회담이 결렬된 이후 일곱 달 만입니다.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장관급 회담 개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실무 접촉이 방금 전인 오전 10시 반부터 개성에서 시작됐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남측에서 이관세 통일부 본부장 등이, 북측에서는 맹경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 등이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오늘 실무접촉에서는 차기 장관급 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주요 의제가 논의될 예정이며, 협의가 잘 진행될 경우 빠르면 이달 말쯤 장관급 회담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관급 회담이 재개되면 북한에 대한 쌀과 비료 지원 문제가 먼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우리 측이 쌍방이 관심을 갖는 모든 것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산가족 상봉과 열차 시험운행 등도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단이 출발하기에 앞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남북대화를 비롯한 남북관계가 새로운 차원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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