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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빴던 IOC 평창 실사 첫 날 '합격점'

첨단 IT 기술 활용 '유비쿼터스 올림픽' 주창

<앵커>

2014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위한 IOC 현지 실사가 어제(14일) 시작됐습니다. 평창은 철저한 준비로 첫날 시험을 무난하게 통과했다는 평가입니다. 오늘은 경기장과 선수촌, 현장답사가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실사 첫 날,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숨가쁘게 지나갔습니다.

유치명분과 시설 숙박 교통 등 12개 분야에 대한 설명과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평창은 올림픽을 통해 분단 지역의 평화를 구현하고 아시아에 동계스포츠를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맨 앞에 내세웠습니다.

[한승수/201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 2014년 동계올림픽이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새로운 올림픽 개념도 제시했습니다.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있는 유비쿼터스 올림픽을 주창했습니다.

개인 PDA로 경기상황과 교통정보 각종 시설의 출입인증까지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IOC 실사단도 날카로운 질문공세를 폈습니다.

최근 정선에서 일어난 지진과 도시 지역의 급격한 기온 상승을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평창은 자신있게 대처했습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자료와 통계를 제시해 실사 위원들을 만족시켰습니다.

[김진선/강원도 지사 : 기상 조건과 관련해서 실제 통계수치를 가지고 설명을 해 드렸습니다. 물론 어제 내린 눈, 오늘의 기온 그런 것들이 그것을 증명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IOC 실사단은 오늘, 평창 인근의 경기장과 선수촌 시설에 대한 현장 검증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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