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막바지 추위 기승…강풍에 체감온도 '뚝'

전국 곳곳 하루 만에 기온 큰 폭으로 떨어져

<앵커>

겨울비가 지난간 뒤 다시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이번 겨울 너무 따뜻한 겨울이라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었는데 지금 강추위에 바람까지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습니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15일) 첫 소식,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전남 영광군 안마도 북동쪽 해상에서는 북한 해주에서 모래를 목포항으로 나르던 선박에 파도가 덮치면서 한국인 선원과 미얀마인 선원 등 2명이 바다로 떨어져 실종됐습니다.

강원도 삼척에서는 강풍으로 58살 윤 모 씨의 조립식 건물 2층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추위도 기승을 부렸습니다.

유례없이 따뜻했던 겨울 막바지에 갑작스레 찾아온 한파라 시민들은 더욱 옷깃을 세워야 했습니다.

어젯밤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영하 3.5도.

바람까지 세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9도에 달했습니다.

[박성희/인천시 계양동 : 지금 손목,  손발 다 얼었어요. 갑자기 추워져서 좀 그렇네요.]

밤 사이 대관령 영하 10.9도, 동두천 영하 5.9도, 춘천 영하 4도 등 예년 겨울 수준의 추위였지만, 하루 사이 6~7도씩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더욱 춥게 느껴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