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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틀러 미 대표, "협상 동력 느껴진다"

<앵커>

한·미 FTA 7차 협상 사흘째 일정이 끝났습니다. 어제(13일) 김종훈 대표에 이어, 오늘은 커틀러 미국 대표가 협상 분위기가 긍정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웬디 커틀러 미국 수석대표는 오늘 한국 방송 기자들과 만나 모든 분과에서 협상 동력이 느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웬디 커틀러/미국 수석대표 : 민감 분야는 물론 덜 민감한 분야에서도 이견을 좁히기 위한 진지한 협상 동력이 느껴집니다.]

또 미국이 섬유와 상품에서 개선안을 제시했듯이 한국도 무역 구제와 관련해 수정 제안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진척 정도에 관해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사흘째 협상을 마치면서 미국이 모두 216개 품목 5억 4천만 달러 규모, 한국은 4억 달러어치 67개 품목에 대해 관세 철폐 기한을 앞당기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는 여전히 빠져 있습니다.

또 투자자·국가 소송과 관련해 미국의 요구가 더욱 강경해지고 있고 농산물 협상도 꽉 막혀 있어 낙관적인 수석대표들의 말에 비해 결정적인 진전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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