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후 음력 설이 지나면 진짜 돼지해가 시작 됩니다.
속설로 600년 만에 찾아온다는 황금 돼지해 열풍을 타고 돼지의 가치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데요.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사람 목숨까지 구하는 복덩이가 될 전망입니다.
난치병 치료용 돼지를 연구중인 충남대학교 복제 돼지 연구센터.
돼지의 장기는 사람의 것과 크기와 기능이 비슷하고, 성장이 빨라 생명공학 연구 대상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지난 2005년 백혈병 치료용 돼지를 생산하는데 성공한 연구팀.
인간에게서 백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단백질 유전자를 떼어낸 뒤 돼지의 체세포에 주입해 복제 돼지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돼지의 젖에서 1g 당 6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항암 치료제 를 얻을수 있습니다.
얼마전 이곳에서는 죽은 돼지의 난자를 이용해 새끼 돼지를 얻는데도 성공했습니다.
도축장에서 가져온 돼지 난포란.
여기서 아직 덜 자란 난자를 추출해 인공 배양 시킨 후 대리모에 이식하면 질좋은 품종의 우량 돼지를 얻을수 있습니다.
암퇘지 1마리 당 17개 정도의 난자밖에 얻을수 없는 반면 도축장에 버려지는 난자는 수천 개가 넘기 때문에 대량 생산의 길이 열린것입니다.
[박창식 소장/충남대 복제돼지 연구센터 : 인간에게 유용한 의약품이나 인공 장기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틀을 확보했습니다.]
돼지를 이용한 질병 치료법을 연구해온 박 교수는 몸에 좋은 돼지고기를 개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여기있는 돼지들이 바로 항산화 돼지들입니다.]
식물에서 추출한 항산화 물질을 돼지에게 먹인 결과 일반 돼지에 비해 몸에 해로운 활성 산소를 해독하는 효과가 5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박 교수 연구팀과 같은 기초 과학 연구 성과가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재식 과장/과학기술부 기초지원과 : 2007년 정부지원금 9조 8천억 원 중 25%를 (기초과학 사업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특히 우수 연구센터 지원 사업에 역점을 두어 세계적인 과학자군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진보하는 첨단 과학 기술은 부존 자원이 부족한 우리 현실에서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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