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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신당 추진 결의

<앵커>

열린우리당의 전당대회가 오늘(14일) 오후입니다. 대통합 신당추진을 결의하고 정세균 의원을 의장으로 하는 새 지도부도 선출할 예정입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가처분 신청에 따른 법정 공방과 탈당 사태 등 우여곡절 끝에 열린우리당이 오늘 오후 전당대회를 치릅니다.

오늘 전당대회에서는 정계개편과 관련해 대통합신당 추진을 결의하고 기간당원제를 기초당원제로 바꾸는 등 당헌을 개정합니다.

또 정세균 의원을 새 의장으로, 김성곤, 김영춘, 원혜영, 윤원호 의원을 새 최고위원으로 선출하는 등 지도부 개편도 단행합니다.

통합신당추진의 전권을 갖게될 정세균 의원은 수락연설을 통해 대통합신당에 대한 의지를 천명하고 민주평화개혁세력의 결집을 위한 원칙과 기준을 밝힐 예정입니다.

[우원식/열린우리당 사무총장 직무대행 : 당헌개정을 하는데 필요한 재적대의원 과반수의 이상의 참석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집단탈당한 의원들이 결성한 '통합신당모임'은 어제 신당 추진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외부세력과의 본격적인 접촉에 나섰습니다.

통합신당모임은 국민대토론회를 거쳐 오는 4월쯤 창당준비위를 발족시키면 5월에는 창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개혁성향 탈당 의원모임인 민생정치 준비모임도 통합신당 추진방향과 정책 노선에 대해 밤샘토론을 벌였고, 민주당도 어젯밤 토론회를 열고 당대 당 통합이나 탈당 후 신당 추진 등 통합신당 추진 방법을 놓고 격론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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