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자 회담 최대 걸림돌이던 방코델타아시아은행의 북한 계좌 동결 문제도 해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 문제를 30일 안에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일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6자회담 미국측 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는 방코델타아시아은행 금융제재 문제를 30일 안에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재무부의 대니얼 글래이저 차관보도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BDA 문제를 적절한 시점에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니얼 글래이저/미 재무부 차관보 : BDA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시점에 그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글래이저 차관보는 국무부가 이번 6자회담을 타결한 건 매우 잘한 일이라며 국무부와 재무부는 대북문제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니얼 글래이저/미 재무부 차관보 : 국무부가 매우 잘 했고, 대북문제에 대해 재무부와 국무부는 긴밀히 협조하고 있습니다.]
글래이저 차관보는 북한과의 추가 금융회담 일정은 잡혀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글래이저 차관보는 그러나 금융제재와 6자 회담은 여전히 별개의 문제라면서 북한 계좌 일부를 풀어주겠냐는 질문에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만 대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