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자회담이 타결돼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새로운 해법이 마련됐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9.19공동성명 이후 17개월만입니다. 북한이 모든 핵시설을 불능화 즉, 못쓰게 만들경우 최대 중유 100만 톤을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먼저, 합의 내용부터 윤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밤샘 협상까지 가는 진통 끝에 북한 비핵화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마련됐습니다.
[우다웨이/중국 수석대표 : 각국의 공동 노력으로 9.19 공동성명 초기단계 이행조치에 대한 중요한 합의가 도출됐습니다.]
합의문은 북한에 대해 사용후 연료봉에서 추출한 플루토늄을 포함해 모든 핵프로그램에 대한 완전한 신고서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또 모든 핵시설을 '불능화'하도록 했습니다.
불능화는 아예 못쓰게 한다는 것으로 사실상 폐기와 같은 뜻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60일 안에 재처리 시설을 포함한 영변 핵시설을 폐쇄 봉인 조치하고, IAEA 사찰관의 방북을 허용해 필요한 검증 활동을 수행하도록 했습니다.
대신에 북-미간 양자 현안 해결과 전면적 외교관계로 나가기 위한 양자대화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테러지원국 명단 해제 절차와 대적성국 교역법 적용을 끝내기 위한 과정을 진전시키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일 관계 정상화를 위한 양자 대화도 개시한다고 명시했습니다.
대북 지원 방안도 담았습니다.
북한에 최대 중유 100만 톤에 해당하는 경제적, 인도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우선 영변 핵시설 폐쇄 단계까지는 5만 톤을 주고, 북한이 불능화 조치를 취하는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나머지 95만 톤을 주기로 했습니다.
에너지 지원 비용은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4개국이 균등하게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합의문은 아울러 비핵화와 북·미 관계 정상화 등의 이행을 위해 5개 분야별로 실무 그룹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참가국들은 실무 그룹 별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차기 6자회담은 다음달 19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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