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방배동의 한 빌라촌.
지난 해 말 5억 4천만 원이던 30평형 빌라가 최근 6억 원으로 올랐습니다.
또 역삼동 21평형 빌라의 경우 지난 해 1억 1천만 원이던 시세가 최근 1억 4천만 원 선으로 오르고, 서초구 반포동의 30형 빌라는 3억 원에서 4억 원 이상으로, 송파구 석촌동 비역세권 22평형 빌라는 1억 2천만 원에서 1억 4천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새해 들어 강남권 아파트 값이 일제히 떨어진 것과는 대조적으로 빌라 가격은 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또 일부 지역은 재건축이 추진될 것이라는 예상이 빌라의 매매가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가 많이 오르자 상대적으로 덜 오른 빌라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도 상승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방배동 부동산 공인중개사 : 아파트 가격 대비 빌라 값이 상대적으로 절반 정도로 형성되지 않아서 대체수요로 빌라의 수요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빌라는 여전히 팔고 싶을 때 제 때 팔리지 않을 만큼 환금성이 떨어집니다.
또 재건축 등의 호재가 있다해도 실행되기까지는 무수한 난관을 지나야 하고 많은 시간이 걸리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최근 빌라의 가격이 너무 가파르게 오르는 것은 재건축을 추진하는 일부 세력들이 빌라를 매집하는 과정에서 나타났을 수도 있습니다.
[김영진/내집마련정보사 대표 : 기획 부동산들이 낮은 가격을 이용해서 매집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또 이런 분위기를 틈 타 일부 투기 세력들이 개입했을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쉽사리 따라 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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