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정다빈 씨의 소속사 측은 처음부터, 경찰이 자살로 추정하는데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해었죠?
정다빈 씨가 자살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주장을 펼쳐왔는데요.
처음엔 시신 부검을 반대하던 유족들도 가족회의를 거쳐 시신 부검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용환/고 정다빈 소속사 본부장 : 굉장히 밝던 사람이 이런 일을 당하니까 당황스럽고 더 의심이 든다. 평소 우울증이 있었다면 모르지만, 전혀 낌새를 못 챘다.]
처음 시신을 목격한 정다빈 씨의 남자친구 이 모 씨는 정 씨가 오랜 공백으로 인해 힘들어해왔다고 증언을 했죠.
또 정 씨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긴 마지막 글 때문에 자살로 추정돼 왔는데요.
이에 대해서 소속사 측은 정다빈 씨가 새로운 활동 계획에 강한 의욕을 보였고 12일 피부과 진료를 약속했다는 점, 그리고 사망 전 날 만났던 친구들과 11일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한 점 등을 지적하면서 자살에 대해 의문을 표해왔습니다.
[박현 이사/고 정다빈 소속사 : 지금 활동을 너무 오래 쉬었기 때문에, 근데 솔직히 연기자가 일 년 남짓 쉬는 것, 그렇게 오래 쉬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소속사 문제가 있었다. 소속사 문제는 지금 현재 다 해결된 상태입니다. 몇개월이 지난 시점이에요.]
그리고 평소 정다빈 씨가 누구보다 가족들을 위하고 있었고, 또 어머니가 곧 암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자살에 대한 의혹의 이유로 제기됐는데요.
정다빈 씨가 친구들과 마지막으로 함께했던 주점 관계자도 그날 정 씨의 모습에서 전혀 그런 징후를 발견할 수 없었다는 목격담을 전했습니다.
[주점 관계자 : 싸운 것도 없고, 인상 찡그리지도 않았고 계속 웃었어요. 이런 일이 왜 일어났을까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어요.]
유족과 소속사의 부검 요청에 수사 담당자는 타살에 대한 아무런 증거는 없지만 일단 수사는 종결하지 않고 추가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족들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를 보고 정다빈 씨의 죽음에 둘러싸인 의혹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고요.
때문에, 오늘(12일) 새벽으로 예정되어있던 장례 절차는 일단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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