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10일) 숨진 탤런트 정다빈 씨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서 부검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정 씨가 자살할 이유가 없다는 유족들과 소속사 측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정다빈 씨는 지난해 10월에도 자살을 기도했었다.'
정 씨의 남자친구 22살 이모 씨가 오늘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내용입니다.
실제 경찰은 정씨의 왼쪽 손목에서 날카로운 흉기로 여러 차례 그은 듯한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씨의 소속사 측은 경찰의 자살 단정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누구보다 가족들을 사랑하고 차기작 준비를 앞둔 고인이 자살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몇 달 전에도 자살을 시도했었다는 남자친구의 진술도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현/고 정다빈 씨 소속사 이사 : 소속사의 문제라든가 지금 활동을 너무 오래 쉬었기 때문에... 그런데 솔직히 연기자가 일년 남짓 쉬는 것, 그렇게 오래 쉬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국 유가족들은 빈소에서 가족 회의를 가진 끝에 정 씨의 시신을 부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경찰은 아직까지 타살 의혹은 없다면서도 유족들의 뜻을 받아들여 부검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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