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1.11 부동산 대책이 나온지 이제 한 달이 되었습니다. 서울 강남권을 시작으로 수도권 전역으로 집 값 하락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대로만 간다면 좋겠는데, 시장의 불안 요인들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집 값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인기 지역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1, 2억 원 이상 내린 급매물들이 가력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서울 대치동 공인중개사 : 지난해에 나온 매물들이 아직 안팔려서 쌓이고 있고요. 집주인들은 호가를 낮추고 있지만, 사려는 사람이 없습니다.]
지난 1월 11일 이후 한 달 동안 서울과 경기 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각각 0.18%와 0.11%.
11일 발표 이전 한 달 동안 변동률보다 크게 떨어졌습니다.
거래 건수도 급감했습니다.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권의 경우 지난해 10월 2천356건이 거래되었지만, 지난달에는 276건에 그쳤습니다.
[김은경/스피드뱅크 조사팀장 : 대출 규제까지 더욱 강화되었기 때문에 매수 심리가 살아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요. 더구나 집 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인식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 가격 조정이 좀 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분양가 아파트 분양이 잇따라 미달되면서 분양 시장도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봄 이사철 수요와 분당급 신도시 발표, 대선 등을 감안하면 부동산 시장 안정을 확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입니다.
[김용진/부동산뱅크 본부장 :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4, 5개월 가량 하락 조정기를 거친 이후 가격이 재상승했던 만큼, 일정 기간 하락 후 부동산 가격이 재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리가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여기에 국회에서 주택법 개정안 처리 여부가 불투명진해진 것도 여전히 집 값 불안 요인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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