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우리 몸 중에 가장 무거운 것을 받히고 있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목인데요. 그래서 이 목에 문제가 생긴 사람이 많은데요. 특히 젊은 층에서 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목 디스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환자 : 사람들을 상대하는 게 제일 힘든 것 같아요.]
[환자 : 책도 못 보는데 지금 뭐, 아무 것도 못하지 지금...]
[환자 : 고개를 숙이고 하는 일은 거의 다 불편해요.]
도대체 어떤 병이길래 사람을 만나는 것도 힘들고 아무 것도 못 한다는 걸까요?
바로, 목 디스크인데요.
허리 디스크와 비슷한 증상으로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 것입니다.
[고도일/신경외가 전문의 : 목 디스크는 7개의 목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의 툉행이나 이상으로 인해 신경이 자극받아 생기는 병.]
정상인 목은 C자 모양이죠?
목 관절과 디스크가 힘을 골고루 받지 못하면 신경이 눌러져 디스크가 튀어나옵니다.
목 디스크와 근육통을 혼동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고도일/신경외가 전문의 : 목이 뻐근하거나 팔 저림증이 한 달 이상 지속할 시 근육통이 아닌 목 디스크 의심.]
현재 목이 좀 뻐근하다면 손상 부위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을 확인해 보세요.
윗부분 1, 2번 쪽은 두통을 유발하고 중간부위인 3, 4, 5번은 목이 뻐근한 증상, 아랫부분인 6, 7번은 팔 저림 현상을 유발합니다.
관절의 퇴행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젊다고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닙니다.
최근 젊은층 발병률이 많이 늘었는데요.
35살 윤혜선씨도 7년 동안 고생한 끝에 자신이 목 디스크를 앓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윤혜선(35)/목디스크 환자 : 제 자세가 조금 구부정하기도 하고요. (직업상)컴퓨터 작업을 하고 (대인) 상담을 많이 해서 (병이 생긴건가) 생각이 들어요.]
직장인들의 경우 근무시간 내내 컴퓨터와 씨름해야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장시간 컴퓨터 사용으로 인해 목에 많은 무리가 가면서 목 디스크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고도일/신경외가 전문의 : 운동이나 이런 게 부족한데다가 특히나 컴퓨터 사용 때문에 많이 그런 것 같은데요. 자세가 지속적으로 컴퓨터를 보게 되면 근육이 약해지면서 인대 손상, 특히 인대 손상이 있는 사람들, 약한 사람들은 더더욱 디스크가 더 망가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35살 이기형 씨도 10년 전부터 가끔씩 찾아오는 목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 얼마 전 목 디스크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기형(35)/목디스크 환자 : 고개가 잘 안움직이니까 옷 갈아입기도 불편하고 운전 같은 것도 못 하고요. 손도 움직이기가 불편하고, 전체적으로 몸을 돌려야 하니까, 목만 돌아가지 않아서...]
목 디스크의 경우 다른 부위에 비해 수술을 꺼리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민감한 부위라는 얘기도 되겠습니다.
하지만 꼭 수술하지 않아도 방법이 있습니다.
[고도일/신경외가 전문의 : 목뼈는 바쳐주는 구조가 적어 허리에 비해 보존적인 치료에 잘 반응. 대부분 물리치료로도 치유 가능.]
그래서 대개는 물리치료만으로도 대부분 다 좋아지는데 간혹 안되는 사람들은 요즘은 수술하기 전에 조금 더 다른 치료들이 여러 가지 있으니까요.
침으로 뭉쳐있는 근육을 풀어주고 주사 치료를 통해 인대를 강화시킵니다.
근육과 인대를 보호하는 테이핑 시술은 얼마 전 김연아 선수가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치료를 앞두고 계신 분은 이 점, 참고하시고요.
백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습관, 참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국민들, 인터넷을 하루 평균 2시간은 하는데요.
대부분 이렇게 모니터 쪽으로 빨려들 것 같이 집중하시죠?
목에 좋지 않습니다.
또, 익숙한 자세 나왔습니다.
저녁 든든하게 먹고 TV 보면 나도 모르게 스르르 눕게 되는데요.이것 역시 안됩니다! 목이 아픈 분이나, 아프지 않은 분이나 평소 습관 자체를 건강하게 바꾸는게 중요합니다.
[윤혜선(35)/목디스크 환자 : 목이 힘들었기 때문에 베개도 바꿨고요. 자세를 될 수 있으면 정석으로 앞을 보면서 자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운동을 해주면 좋다고 하는데요
[고도일/신경외가 전문의 : 목 디스크 예방을 위해 근력강화 운동으로 목 근육 강화 필요. 목이 아픈 경우 근육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이 필요.]
스트레칭은 근육을 풀어주는효과를 주는데요.
좌·우, 앞·뒤로 한 번씩 해야 합니다.
이 동작들은 실제로 근육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손과 머리가 서로 밀면서 저항력을 키우는 거죠.
우리 몸에서 가장 무거운 곳이 머리이고, 그것을 받치는 곳이 바로 목이죠.
목이 아프면 어깨, 팔, 손 다 아픕니다.
평소에 잘 달래셔서 튼튼한 목, 건강한 목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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