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형호 군 유괴사건을 다룬 영화 '그놈 목소리'가 개봉되면서 당시 사건이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공소시효가 만료된 지금까지 '그놈'은 잡히지 않고 있다.
MBC '뉴스 후'는 10일 오후 10시50분부터 방송되는 '그놈을 잡아라' 편에서 40대 중년이 됐을 범인의 현재 모습과 목소리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범인은 사건 당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추정됐다. 제작진은 얼굴학자와 몽타주 전문가, 성문 분석 전문가 등을 동원해 16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범인을 어떻게 변해있을지 그 몽타주와 목소리를 재연했다.
또한 당시 범인이 이형호 군 가족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녹음된 46차례의 통화내용을 입수해 범죄 전문가들과 함께 범인의 성격, 직업, 가족관계 등을 추정해봤다.
한편 이형호 군의 아버지 이우실 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형호가 죽은 그날부터 하루도 편한 잠을 잘 수 없었다"면서 "더 이상 형호와 같은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범인을 단죄해야 한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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