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광장, 가볼만 한 전시회 소개해 드리는 순서입니다. 6·10 민주항쟁 20주년을 맞아 민중 미술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월 항쟁 20년을 기념해 오윤, 강요배, 신학철 등 대표적인 민중미술 10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80년대부터 꾸준하게 한두 점씩 모은 개인 소장가의 콜렉션으로 거칠고 도식적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채 잊혀져가는 민중 미술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꿈과 사랑의 개념을 꽃과 풀 같은 자연의 이미지와 곁들여 표현하는 최진희 씨의 개인전입니다.
우주를 상징하는 흑과 백의 공간 속에서 화사한 색채의 이미지를 물감 뿌리기, 붙이기 같은 다양한 제작방식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서예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석창우씨는 인체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포착해 내는 서예 크로키는 독특한 장르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독일 월드컵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몸동작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율동이 넘치는 선과 남성적 힘을 느낄 수 있는 역동성을 붓으로 표현해 보여줍니다.
세종 화랑에서는 근대 한국화의 흐름을 살펴보는 미술을 일별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장승업으로 시작해 허백련, 변관식 등 근대 6대 가의 작품을 모은 1부에 이어 23일부터 열리는 2부에서는 이응로, 김기창 등 한국화를 세계화시킨 작품들이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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