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 업체의 온열매트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음이온 방출을 위해. 벽지나 장판들에도 많이 쓰이는 모나자이트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음이온과 저주파 기능으로 1천만 원에서 5백만 원 가격대에 팔리고 있는 한 온열 매트입니다.
과학기술부가 이 업체 모델 2가지를 대상으로 방사능 여부를 조사한 결과 연간 방사능 피폭 허용량보다 최대 9%가 넘는 것으로 측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매일 6시간 씩 1년간 사용했을 때 연간 기준치인 1밀리시버트를 넘어 1.09밀리시버트로 조사됐습니다.
[과기부 관계자 : 1mSv를 넘었을 때에는 암발생 등 확률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방사능은 음이온 발생을 위해 매트에 사용된 모나자이트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모나자이트는 우라늄과 토륨 등 핵물질이 함유된 광물로 '음이온 파우더'라는 이름으로 장판과 벽지 등 일상용품에 쓰이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는 이처럼 시중에서 널리 유통되는 음이온 파우더를 썼을 뿐이라며 이번 조사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업체 직원 : 저희가 작년에 원자력 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거기에서는 자연방사능 수준이었습니다.]
과기부는 이 회사 제품은 물론 음이온 팔찌 등 모나자이트가 함유된 일반용품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식약청도 이제까지 모나자이트가 방사성 물질로 설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의료기기법상 허용량 설정 등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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