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조폭으로부터 골프접대 받은 현직판사 사표

<8뉴스>

<앵커>

현직 판사가 조직 폭력배 출신 사업가 등으로부터 골프 여행을 접대받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제의 판사는 대법원 감사가 시작되자 사표를 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전주지방법원 소속 판사 한명이 조직 폭력배 출신 사업가 등으로부터 각종 향응을 제공받았다"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이런 내용의 비위 사실을 지난달 29일 검찰로부터 통보받아 자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 결과 해당 판사는 지난 2001년부터 3년 간 문제의 사업가를 비롯한 지역 기업인들과 어울려 필리핀과 제주도 등으로 세 차례 골프 여행을 다니면서 비용의 일부를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판사와 어울린 사업가는 전주의 유명 폭력 조직에서 활동했고 폭력 전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판사는 사건 피의자로부터 향응과 골프 접대를 받아 사표를 낸 전 군산지원 판사들 가운데 한 명으로부터 이 사업가를 소개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의 판사는 이 사업가가 운영하는 술집에도 여러번 드나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외 연수 중인 이 판사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한 대법원은 법관의 품위를 손상한 행동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해당 판사는 이달 초 사표를 냈고 대법원은 이를 즉각 수리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