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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총각 행세 들통나 또 이혼

<앵커>

자신을 총각이라고 속이고 결혼했다가 들통나서 이혼당한 남자 얘기군요.

<기자>

개인적으로 아직 미혼입니다만 부부지간에는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정도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 국정원을 사칭한 주부도 그렇고 이번엔 남편이 이혼 경력을 속여서 이혼을 당했다고 하는데 이분들 해도해도 정말 너무합니다. 

37살 김모 씨입니다.

대기업을 다니는 회사원에 부족할 것 없는 분인데 지난 99년에 처음 결혼을 했다가 1년만에 이혼당했습니다.

그런데 3년 전쯤에 한 결혼정보업체 회사에 가입했습니다

재혼정보업체 아니거든요?

그런데 결혼정보업체도 감쪽같이 당했는데, 본적을 자신이 현재 살고있는 주거지로 호적을 바꾸면 지난 호적에 남아있던 결혼기록이 사라진답니다.

회사측도 서류상에 안나오니까 몰랐던거죠.

그래서 처녀를 만나서 결혼해서 2년 정도 살다가 거짓말이 들통나도 또  작년에 이혼을 당했습니다.

거짓말의 댓가는 정말 컸는데, 사랑하는 아내를 잃었고, 결혼정보업체로 부터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까지 당했습니다.

전 아내가 이혼을 원했던 것은 비단 단순히 남편의 이혼경력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철저하게 자신을 기만해왔던 남편의 생활이 더 큰 고통으로 다가왔을텐데, 부부 사이에는 반칙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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