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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일반인도 '개인 코디' 시대

올해 43세의 직장인 이철주 씨.

금색 안경테 너머로 보이는 선한 눈매와 평상복 옷차림이 옆집 아저씨 같은 편안한 인상을 풍깁니다.

1시간 후, 회색 양복에 분홍색 넥타이를 맨 젊고 활기찬 모습으로 변신하는데요.

이것은 모두 이 씨가 받은 개인 코디 서비스 덕분입니다.

개인 코디 서비스란 화장과 옷차림으로 개개인의 이미지에 적합한 외모를 창조해내는 것.

직업적으로 대인 관련 업무가 많은 이 씨는 자신의 이미지 변신을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습니다.

[이철주/직장인 : 업무 특성상 제가 많은 분을 만나야 되기 때문에 옷에 대한 스타일링을 바꿔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문 코디네이터와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먼저 체형을 분석하고 얼굴에 맞는 색상을 진단하는데요.

결과에 따라 머리모양과 의상, 소품까지도 결정됩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과거 연예인들만이 이용했지만 최근 외모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일반인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장소영/이미지 컨설팅회사 대표 : 자기 관리 욕구가 늘어나면서 어떻게 내 이미지 관리를 해야 되나 오셔서 상담하고 컨설팅을 많이 받고 계신다.]

이곳에 가입한 일반인 회원은 약 600여 명.

그 중 직장인이 80%에 달하는데요.

일주일에 한 번씩, 두 달 동안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드는 비용은 150만 원.

면접이나 맞선 같은 특별한 날 일회적으로 이용하는 경우 20~30만 원대면 가능합니다.

[조정민/직장인 : 이제는 외모가 사치라기보다는 필수 조건이 됐으니까 좀 더 자신감을 갖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늘 시간에 쫓기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집으로 찾아가는 출장 서비스도 생겼습니다.

대학 강의와 학원 운영으로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김효석 씨.

일주일에 한 번, 개인 코디네이터 이선경 씨가 집으로 방문합니다.

[김효석/서울시 상도동 : 집으로 찾아온다는 게 좋아요. 그만큼 시간이 절약되니까...]

김 씨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시작한 건 두 달 전.

주로 학생들을 만나고 가르치는 일이 주 업무인 김 씨는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외모 연출이 필요했는데요.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을 관리해주기 때문에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김효석/서울시 상도동 : 주변 반응도 좋고 제 스스로도 자신감이 생기니까 훨씬 좋아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외모와 옷차림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

일반인의 욕구 충족을 위한 관련 서비스도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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