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 '8 뉴스'의 약진이 돋보인다.
SBS 주말 '8 뉴스'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시청률 상승세의 여세를 몰아 올 들어서는 잇따라 KBS 주말 '9 뉴스', MBC 주말 '뉴스데스크'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대가 아니어서 절대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지상파 3사의 저녁 간판 뉴스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이들 세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관심을 모은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의 수도권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주말인 1월6일 이후 SBS '8 뉴스'는 다섯 번의 주말 동안 MBC '뉴스데스크'는 매번 월등히 앞섰고 KBS '9 뉴스'에는 7:3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SBS는 5일 "2001년 이후 연도별로 주말 3사 메인 뉴스를 분석한 결과 KBS '9 뉴스'와 MBC '뉴스데스크'는 매년 하락세인 반면 2006년부터 SBS '8 뉴스'는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부터 50대 이상 남성 시청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득별로는 중산층(월평균 가구 소득 400만 원 이상) 이상의 가구에서 '8 뉴스' 시청률이 '9 뉴스' 시청률을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SBS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주 5일제 근무에 따른 사람들의 생활패턴 변화를 들 수 있는데 최근 금요일을 토요일처럼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주말의 TV 시청 패턴 또한 변한 것으로 분석된다. 1시간 빠른 오후 8시로 뉴스 시청시간을 앞당기면서 9시 이후의 시간을 드라마 시청 혹은 TV 시청이 아닌 기타 여가 및 문화 활동에 소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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