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입춘다운 입춘' 전국이 맑고 포근

<8뉴스>

입춘인 내일(4일)은 전국이 맑고 포근하겠습니다.

기온은 오늘보다 2, 3 도 가량 오르면서 3월 초순에 나타나는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요.

입춘 절기다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북쪽에서 구름대가 다가서면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눈이나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내일은 서해상에 있는 맑은 구역이 다가서면서 영향을 주겠습니다.

각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방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2도로 오늘보다 4도 가량 오르겠습니다.

영동 지방은 건조 주의보에 강풍 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어 불이 나기 쉬운 상태입니다.

충청 지방은 맑겠지만 아침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영남 지방은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면서 영남 내륙으로도 건조 주의보가 확대되었습니다.

호남 지방은 화창하겠고 낮 기온도 영상 10도를 웃돌겠습니다.

제주 지방은 구름만 조금 끼겠고 낮 기온이 1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상에는 풍랑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은 최고 4 m로 높게 일다가 점차 잔잔해 지겠습니다.

당분간은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목요일 쯤 전국에 단비 소식이 있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