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터치] 영화 '최강 로맨스' 1위

<8뉴스> 

한 주 간의 문화계 소식 알아보는 금요터치 시간입니다.

먼저 개봉영화 순위부터 살펴볼까요?

지난 주에 개봉한 '최강 로맨스'와 '황후화'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개봉 7주차가 된 '미녀는 괴로워'는 4위를 지켜내면서 6백만 관객을 돌파했고, 31년 만에 재 개봉한 로보트 태권브이는 50만 관객을 기록하면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 살펴볼까요?

이번 주에는 멜깁슨 감독의 '아포칼립토', 그리고 코미디 영화 '클릭'등이 개봉되는데, 오늘(2일) 이시간에는 어제 개봉한 한국 영화죠, '그놈 목소리'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해 공소시효가 만료된 1991년 이형호 군 유괴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설경구, 김남주가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을 절절하게 표현해내고 있는데요.

범인을 꼭 잡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가 영화 내내 담겨있습니다.

다음은 음반 시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락 분야에서는 비틀즈의 러브가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에릭 클랩튼의 새 앨범이 2위에 올라왔습니다.

지난 달 열린 10년 만의 내한 공연을 기념해서 선보이는 앨범인데요.

이번 앨범에는 그의 대표곡은 물론 한국팬들을 위해서 그가 직접 고른 13곡의 보너스 트랙 등 모두 29곡이 담겨있습니다.

끝으로 서점가 가보겠습니요.

오늘은 소설 분야 살펴볼텐데요. 

순위 변동이 많았습니다.

김진명 씨의 '나비야 청산가자'가 1위에 올랐고, 이상 문학상 작품집인 '천사는 여기머문다'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상 문학상은 지난 해 발표된 중·단편 소설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작품들을 선정하는 상인데요.

대상 수상작인 전경린 씨의 작품은 가정 폭력과 애정 갈등을 독특한 서사 기법으로 다룬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