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달 말까지 2개월 반동안 생계침해형 부조리사범 통합신고센터에 4천48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2일 밝혔다.
작년 11월 15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통합신고센터의 하루 평균 신고 접수 건수는 공식 개소식이 열린 작년 12월 28일까지는 51.2건에 그쳤으나 이후 계속 늘어 최근에는 100여건을 넘었다.
신고 건수를 유형별로 보면 '불법 사금융' 사건이 26.6%로 가장 많았고 '임금착취' 사건이 21.0%로 뒤를 이었다.
센터 신고 접수 후 노동부에 조사 의뢰된 사건 196건 중 129건은 임금지급 합의 등으로 종결됐으며 67건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던 45건 중 2건은 가해자가 불구속 입건됐고 34건은 현재 내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3건은 오인 신고로 판명됐다.
나머지 6건은 이미 고소가 이뤄진 뒤 뒤늦게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드러나 내사 종결 처리됐다.
통합신고센터는 사회 취약계층의 생계를 침해하는 부조리에 관한 신고를 받는 창구를 정부 차원에서 단일화하기 위해 설치됐으며 상담·민원접수·해당부처 통보 업무를 함께 처리한다.
센터가 신고를 받는 '8대 부조리'는 ▲고리사채 및 부당채권추심 등 불법 사금융행위 ▲노점상 상대 갈취, 취업조건 선불금· 강요 등 금품착취 ▲임금포기 강요 및 일당 미지급 등 임금착취행위 ▲법정금액 이상의 과대 직업소개료 청구 ▲ 방송 출연 등을 미끼로 한 취업사기 ▲성매매 강요 및 성상납 요구 등 성피해 ▲우월적 지위를 악용한 불공정 계약 등이다.
신고는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79(일상친구)로 전화하거나 인터넷 홈페이 지(www.1379.go.kr), 팩스(☎02-730-5779)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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