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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에 가난까지! 고령층 '이중고' 허덕인다

<8뉴스>

네, 이렇게 가정폭력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 특히 고령자들의 경우는 경제적 고통까지 가중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의 빈곤율이 일반 가구의 3배가 넘었고 상태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먼저 절대빈곤율을 보시겠습니다. 정부가 정한 1인가구 최저생계비인 40만원대에도 못 미치는 고령자 가구는 전체의 38.2%에 달했습니다.

특히 '절대 빈곤 가구'에서 고령자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00년에 33.2%에서 2005년에는 45.6%로 늘어날 정도로 심각해졌습니다.

또 중간소득의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대 빈곤율' 역시 고령자 가구는 49.8%로 나타나서 일반가구의 14.2%의 3배가 넘었습니다.

물론 자식들이 주는 용돈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경우는 통계에 잡히지 않기 때문에 이 통계가 다소 과장됐을 가능성은 있지만, 조기 퇴직과 고령 취업의 어려움 등이 그대로 고령 빈곤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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