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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전남 강풍에 눈…내일까지 한파 지속

<8뉴스>

<앵커>

전남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강추위와 함께 눈이 많이 왔습니다. 해상에는 돌풍까지 몰아쳐서 전남에 섬 사이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하루종일 통제됐습니다.

광주방송 천명범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전남 지방은 하루 종일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전남 서해안 지방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오늘(1일) 오후 2시를 기해 해제됐지만 간간히 눈발이 날렸습니다.

진도에 6.5cm를 비롯해 함평 6, 영광과 무안 5cm 등 곳에 따라 4에서 6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기온도 올들어 가장 많이 떨어져 진도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2.1도를 기록하는 등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약간 웃돌았습니다.

현재 서해남부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대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하루 전남 섬지역을 오가는 23개 항로 여객선 29척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20c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인 제주도 일부 산간지대에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고지대 도로 일부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내일도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게는 5cm의 눈이,그리고 제주 산간에는 최고 1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광주·전남의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하 7도 분포를 보이면서 오늘과 같은 강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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