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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영하권' 중무장해도 추웠다

내일 아침에도 강추위 계속…주말 낮부터 추위 풀릴 듯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1일) 한낮인데도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정말 추웠는데요. 내일 역시 오늘 못지않게 춥다는 예보입니다. 그래도 내일 오후부터는 조금씩 날이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중부지방의 기온은 온 종일 영하권을 맴돌았습니다.

시민들은 찬바람 속에서 종종걸음을 쳤습니다.

[이석원/서울 삼성동 : 어제보다 훨씬 춥고요. 바람도 많이 불고 지금 외근 나가는 길인데, 빨리 일 마치고 집에 가서 푹쉬면 좋겠습니다.]

[신미라/서울 송정동 : 귀가 너무 시리고요. 머리도 너무 시리고, 턱도 얼어서 입이 꽁꽁 얼어 붙어서 따뜻한 우동국물 먹었으면 좋겠어요.]

낮 1시쯤엔 경기도 안양시에서 지하에 매설된 온수배관이 파열돼 8백여 가구가 추위 속에서 떨어야 했습니다.

양재천과 안양천 등 한강 지천에는 살얼음이 끼었습니다.

한강은 아직 얼지 않았지만, 강바람이 심한 곳에는 군데군데 고드름이 맺혔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8.3도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경기도 문산이 영하 11.8도, 강원 대관령이 영하 14.9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올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한낮에도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갔습니다.

내일도 오늘 못지않게 추울 전망입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9도를 보이는 등 오늘과 비슷한 추위가 이어지겠고, 낮부터는 조금씩 기온이 상승해 모레 낮에는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대관령이 영하 15도, 대구 영하 5도, 부산 영하 4도 등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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