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와 원자력 병원이 함께 임신한 암컷 쥐 10여 마리를 대상으로 실험했습니다.
임신 초기부터 태어난지 20주까지 일반 사료보다 단백질이 3분의 1에 불과한 저단백 사료를 먹여 영양 결핍을 유도해 일반 쥐와 비교했습니다.
영양실조로 태어난 새끼 쥐는 체중이 적었고 젖을 뗀 후 정상 사료를 먹이는데도 체중이 늘지 않았습니다.
또 사람으로 치면 2, 30대에 해당하는 생후 20주가 되었는데도 영양실조 쥐는 췌장 내 미토콘드리아 모양과 숫자가 비정상적이었고 호흡 기능도 현저히 줄었습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의 호흡과 관련된 세포소기관의 하나로 세포 내 영양분을 산소와 반응시켜 에너지로 만들어내는 세포 내 공장에 해당됩니다.
특히 췌장 내 미토콘드리아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미토콘드리아에 이상이 생기면 인슐린 분비를 감소시키고 결국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쥐 뿐아니라 사람도 자녀의 미토콘드리아가 전부 엄마의 난자로부터 물려받기 때문에 결국 무리한 다이어트는 본인 뿐 아니라 2세에게도 당뇨병과 대사성 증후군 등 여러 질병을 초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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