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권 기자, 구급차가 전복돼서 2명이 숨졌는데 어떻게 된 것입니까?
<기자>
네, 짐작 하시다시피 사고가 나면 가장 먼저 달려오는 건 견인차나 구급차인데요.
이번에도 사고 현장에 빨리 가려고 무리하게 욕심을 내다가 이런 사고를 낸 것 같습니다.
대형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커브길을 내려오는 걸 보실 수 있는데요.
이곳은 경사가 심해서 평소에도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이곳을 달리던 구급차가 갑자기 중심을 잃어서 중앙 분리대를 들이 받고 전복되었는데요.
구급차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 등 2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알고 보니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근처 교통 사고 현장에 가던 길이었다고 하는데요.
사고 현장에 빨리 도착하려고 무리하게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난 걸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당시 출동했던 경찰관의 말을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담당 경찰 : 사고현장 보면 견인차든, 구급차든 무법자가 되는거잖아요. 그 순간에는, 그런 행위이지 않겠는가...]
[병원 관계자 : (사고 현장 갈 때 운전을 빨리하는 편이죠?) 아니라고는 말할 수 없겠죠. 그런데 나름대로들 베테랑이고, 경력자들이고...]
남의 생명을 구하는 분들이 이렇게 무리하게 욕심을 내다가 사고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최근의 구급차나 견인차들이 빨리 달리는 모습을 보면 마치 무법천지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뭔가 대책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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