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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로 2017년까지 임대주택 260만호 공급"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장기 임대주택 260만 가구를 새로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매년 7조 원씩 모두 90조 원대 규모의 임대주택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현재 10년 이상 장기 임대주택은 80만 가구, 전체 주택의 6% 수준입니다.

이 비율을 2017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20%로 끌어올린다는 게 정부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260만 가구의 장기 임대주택이 추가 공급됩니다.

특히 이 가운데 50만 가구는 중산층을 위한 30평대, 이른바 비축용 장기 임대주택으로 2017년까지 해마다 5만 가구씩 공급됩니다.

비축용 장기 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막대한 재원 조달을 위한 임대주택 펀드도 조성됩니다.

올해부터 2019년까지 해마다 7조 원씩, 모두 91조 원 규모입니다.

정부가 5% 정도의 기본 수익률을 보장해주고 이에 따른 초기운용 손실을 메우기 위해 해마다 5천억 원의 재정도 지원됩니다.

정부는 올 상반기 안에 임대주택 펀드 조성과 재정지원을 위한 관련 법률을 개정한 뒤, 하반기부터 임대주택 공급확대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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