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젊은 성인남녀의 71.6%는 최근 인터넷 댓글 문화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에 따르면 최근 자사 사이트를 방문한 20-30대 성인남녀 1천357명을 상대로 인터넷 댓글 문화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1.6%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이라는 대답은 18.1%에 그쳤으며 '아무렇지도 않다' 대답은 10.2%였다.
'부정적'이라고 답(복수응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악성 댓글 난무'(80.8%), '인신공격 등 명예훼손'(54.2%), '인터넷 환경 오염'(49.8%), '특정집단에 의한 여론 왜곡'(43.2%) 등을 지적했다.
반면 '긍정적'이라는 응답자들은 '건전한 토론문화·공간 형성'(52.8%), '다양한 정보교류'(39.4%), '악플 등 문제는 있지만 일부분이기 때문'(24.8%), ´가공되지 않은 의견 교류 가능´(23.6%) 등을 꼽았다.
자신이 올린 게시물에 달린 댓글을 보고 불쾌했던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4.8%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악성 댓글로 피해를 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11.6%를 차지했다.
인터넷 실명제 도입에 대해서는 '건전한 댓글 문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 46.2%에 달했으며 '제도보다 누리꾼의 자정노력이 중요하다' 23.7%, '긍정적 댓글문화까지 없앨 것이다' 9.5%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예인에 대한 악성 댓글에 대한 의견으로는 '강한 법적 제재를 가해야 한다'(33.8%), '연예인도 인권과 사생활은 보호받아야 한다'(30.7%), '댓글 검열기능이 있어야 한다'(15.9%) 등이 제시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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