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건 취재파일입니다. 오늘(30일)도 사건팀 권기봉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충남 아산에서 30대가 치료 도중에 숨졌는데 어떤 치료를 받다가 숨졌습니까?
<기자>
네, 한 기도원 목사가 이른바 안수기도로 치료를 하다 30대 신도가 숨을 거둔 건데요.
이런 불법 의료행위는 많이 행해지고 있지만 실제로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 주택가에 암을 치료해준다는 광고 문구가 눈길을 끄는데요.
어떻게 병을 고치는지, 직접 물어봤습니다.
[무면허 의료업자 : 기를 받아서요. 기를 받아 부처님이 치료를 해요. 아픈 곳에 손을 대면 손이 막 떨려요.]
진료 가격도 제멋대로였습니다.
[무면허 의료업자 : 40만 원 할 때도 있고 50만 원 할 때도 있고 정해져 있는 게 아니에요.]
그런데 지난해 의료법 위반 38건 가운데 무면허 의료행위로 적발된 경우는 단 1곳도 없었는데요.
불법행위를 모르는 건 아니지만 인원이 부족해서 단속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치료가 힘든 병일수록 아픈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서 불법 의료행위를 하는 분들 많은데요.
실제로 그 위험성이 큰 만큼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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