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른 살의 평범한 직장인 이정화 .
지난 해 5월 유방암 검진을 받던 중 목에 이상한 혹이 만져져 검사한 결과 갑상선 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평소 아무런 통증도 없었고 몸의 변화를 전혀 못 느꼈기 때문에 더욱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정화/인천시 계산동 : 선생님이 유방암 검진하면서 목 까지 만져 보시더라고요. 목에 뭐가 쪼그만 게 잡힌다 그래서 초음파 찍었는데 혹이 있더라고요. 전혀 증상도 없었고 통증도 없었고 그래서 몰랐다가 우연히...]
갑상선은 목 가운데의 갑상선 연골 부위에 있는 나비 모양의 장기로 인체의 대사과정을 촉진하여 내부 장기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국립암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갑상선 암은 유방암, 위암, 자궁경부암, 대장암에 이어 우리나라 여성 암 발병률 5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여성의 발병률이 남성보다 여섯 배 정도 많으며 갱년기가 시작되는 40~50대에 주로 발생합니다.
[김지수/건국대학교병원 유방·내분비외과 : 여자한테 많은 이유는 여러 가지 원인이 제시되고 있지만 현재 가장 주목받는 것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여성들이 남자에 비해서 많고 그 에스트로겐이 갑상선암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
갑상선암은 완치율이 90% 이상이며 재발해도 다시 치료하면 거의 대부분 완치될 수 있지만 조기에 발견하지 않을 경우 임파선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 나갈 수 있습니다.
[박해린/중문의대강남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 주변 임파선 전이를 잘 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서 임파선 전이되기 전에 수술을 받게 되면 추가적인 방사선 동위원소 치료를 생략할 수가 있습니다.]
조기 진단 조기치료를 반드시 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갑상선에 혹이 생겼다고 무조건 암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 시간 내에 혹이 커지고 통증이 있다면 단순한 염증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갑상선 암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1년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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