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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와 상생으로…' 얼쑤! 희망의 연날리기

<8뉴스>

<앵커>

전라남도 함평에서는 영·호남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연날리기 행사를 열었습니다. 상대방을 서로 높여서 신바람 나는 사회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열린 행사입니다.

이용식 기자가 행사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영·호남의 화합을 기원하는 연들이 일제히 창공을 향해 날아오릅니다.

방패연과 가오리연을 포함한 형형색색의 연이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전남 함평군과 대구 수성구는 오늘(29일) 함평군에서 자매 결연을 맺고 두 자치 단체의 화합을 염원하는 연날리기 행사를 열었습니다.

두 자치 단체는 올해를 상징하는 연 2007개를 준비했습니다.

[차순자/대구 수성구 : 영·호남이 이렇게 연날리기 대회처럼 계속 화합된 인연을 맺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김순복/전남 함평군 : 우리 함평의 나비가 굉장히 독특하잖아요. 영남까지 같이 하나로 이어졌으면 아주 좋겠습니다.]

호남과 영남이 함께 손잡고 '얼쑤!'라는 추임새 처럼 재도약을 해나가자는 취지입니다.

[민병철/추임새운동본부 이사장 : '상대를 높여주고 배려하자'는 운동을 저희가 하고 있는데요. 동서 화합의 희망 연날리기, 동서 화합의 한마당 대축제를 하게 됐습니다.]

추임새 운동은 판소리의 추임새처럼 남을 높여주고 성공하도록 돕는 범국민 운동으로 지난해 9월 출범했습니다.

연날리기에 참여한 주민들은 높임과 연결을 상징하는 연처럼 국민 모두가 화해와 상생의 삶을 누리기를 소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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