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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70일 만에 공격포인트 '부활 예감'

버밍엄시티와 32강전, 선제골 도움·풀타임 활약

<8뉴스>

<앵커>

부진에 빠졌던 설기현 선수가 오랜만에 훨훨 날았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회심의 강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설기현은 단단히 벼르고 나왔습니다.

전반 2분 만에 강한 왼발 슈팅으로 레딩 공격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1분 뒤, 설기현의 발끝에서 레딩의 첫 골이 만들어졌습니다.

오른쪽을 치고들어가 정확한 땅볼 크로스로 키슨의 선제골을 이끌어 냈습니다.

지난해 11월 찰턴전 득점 이후 70일 만에 기록한 공격 포인트입니다.

설기현의 풀타임 활약과 리타의 두 골에 힘입은 레딩이 버밍엄시티를 3대 2로 누르고 16강에 올랐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도 포츠머스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맹활약했지만 또다시 골대 불운에 땅을 쳤습니다.

후반 44분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회심의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왼쪽 골포스트를 때렸습니다.

박지성의 슈팅이 골대를 맞춘 건 올시즌들어 벌써 세번째입니다.

교체 투입된 웨인 루니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두 골을 넣어 맨체스터의 2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루니의 두번째 골은 탄성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찬스였는데 못넣어서 아쉬운게 당연하지만 조금씩 좋아진다고 생각합니다.]

토튼햄의 이영표도 사우스엔드 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팀의 3대 1 승리를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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