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열린우리당 창당 주역인 천정배 의원이 열린우리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내일(29일) 당 중앙위원회를 전후해 연쇄 탈당이 촉발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진송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천정배 의원은 오늘 오전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열린우리당을 발전적으로 해체해 미래지향적인 민생개혁세력이 결집하는 대통합신당의 길을 열어가는 것이 민생개혁의 유일한 해결책"이라면서 열린우리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천 의원은 "뜻을 같이하는 다른 의원들이 얼마나 더 탈당할 지는 단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원내교섭단체 구성 여부에 대해선 "대통합신당은 기성정치인들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3선의 천 의원은 원내대표와 법무부장관을 지낸 당 핵심인사로, 천 의원이 탈당을 결국 결행하면서 탈당을 고심해온 다른 의원들의 연쇄 탈당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탈당을 공식화해온 염동연 의원은 모레 탈당계를 낼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종길 의원 등 2, 3명의 의원들도 내일 당 중앙위원회 직후인 오는 31일을 전후해 탈당할 뜻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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