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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축제의 메카' 강원도, 축제 열기 후끈

나들이 인파 몰리면서 영동고속도로 곳곳 정체

<8뉴스>

<앵커>

어느새 1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고 있습니다. 예상과 달리 포근한 날씨에 강원도의 빙어 축제가 오늘(27일) 아주 절정을 맞았습니다.

휴일 표정, 정연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보았습니다.

<기자> 

겨울철 명소인 태백산은 산자락까지 눈이 소복히 내려앉았습니다.

눈길을 따라 겨울 정취를 즐기려는 등반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바로 옆에서는 어제(26일)부터 개막한 눈꽃 축제가 주말을 맞아 절정입니다.

도심에서 눈이 그리웠던 어린이들은 거대한 눈 인형과 집 등이 있는 눈 세상을 만나면서 신이 났습니다.

축제장 입구부터 늘어선 관광버스와 차량들로 일대가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호수의 요정이라 불리는 빙어의 주요 서식지인 소양호는 얼음 낚시를 즐기려는 사람들 차집니다.

빙어축제에만 오늘 하루 무려 17만명이나 몰렸습니다.

끝자락에 접어든 화천 산천어 축제에도 8만 명이 몰렸습니다.

강태공들 옆에서는 아이스 바이크 경주가 한창이고 빙판 위에서는 축구 경기가 벌어졌습니다.

빙판을 달리는 열차를 타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입니다.

축제가 잇따라 열리면서 주말을 즐기려는 인파로 영동 고속도로 곳곳이 막히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날씨는 포근했지만 다음주 화요일쯤 전국적으로 눈이 온 뒤부터는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강추위가 찾아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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