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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 영사담당 '친절도' 인사에 반영 검토

영사인력 없는 곳에 '영사협력원' 제도 추진

정부가 중국 내 우리 공관원의 영사 민원 서비스 및 친절도에 대한 외부 평가를 인사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중국내 11개 지역에서 '영사협력원' 제도를 추진키로 했다.

외교통상부는 27일 송민순(宋旻淳) 장관 주재로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중국 주재 공관장 회의에서 영사 민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현지의 우리 국민들이 영사 담당자들의 서비스 및 친절도를 평가하게 한 뒤 그 결과를 인사 및 보수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또 중국 내 한국 공관과 멀리 떨어진 곳에 거주 또는 여행하는 국민들과 관련된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키 위해 영사협력원 제도를 하얼빈(哈爾濱), 다롄(大連), 하이난다오(海南島) 등 11개 지역에서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외교부는 중국에 장기 체류하거나 현지 사정에 밝은 한국인을 영사협력원으로 위촉, 이들에게 우리 국민과 관련된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초동 대응 업무를 포함한 기본적인 영사업무를 맡긴다는 복안이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영사업무 적체가 심한 베이징 대사관과 선양(瀋陽), 상하이(上海), 칭다오(靑島) 총영사관에 계약직 영사 행정원을 증원키로 했다.

외교부는 또 주중 대사관과 주 선양총영사관에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각 공관 민원실에서 민원인에 대한 안내와 서류작성 지원 등 을 돕는 '영사도우미'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국군포로 및 납북자와 이들 가족의 신변보호 및 조기 귀국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교환을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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