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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기획]2.아름다운 간판, 도시를 바꾼다

도시 야경 살리는 유럽의 '간판' 정책

<8뉴스>

노래로도 유명한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

명품 상점들이 즐비한 거리지만 밤 풍경은 우리처럼 요란하지 않습니다.

네온 대신 은은한 외부 조명이 간판을 비추며 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아만다/일본 여행객 : (밤거리 간판의) 디자인과 색상, 세부적인 장식들이 매우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네온 글자도 흰색만을 사용하게 해 번잡함을 막고 도시 야경을 분위기 있게 만듭니다.

또 파리에서는 도시의 야경을 해치지 않기 위해 대부분의 상점에서 네온의 깜빡거리는 점멸효과의 사용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습니다.

런던은 규제가 더욱 엄격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네온의 사용을 아예 금지시키고 있습니다.

대신 간판 외부에 간접 조명을 달게 해 예술스러운 분위기를 내면서도 집중도는 높였습니다.

[벤틀리/간판 제작 업체 대표 : 따뜻한 느낌을 주고 건축미가 살아 있기 때문에 (네온보다)외부 조명을 훨씬 선호합니다.]

유럽의 간판들은 광고는 광고대로 하면서 도시 야경도 멋스럽게 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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