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27일 영화배우 S씨와 가수 K씨의 환각제 복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차 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매니지먼트사를 찾아가 이들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했다"며 "1차 소변 시약검사에서는 (환각제 복용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의) 음성반응 결과가 나와 샘플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넘겨 정밀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과수 정밀 분석 결과는 3-4일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경찰은 정밀 분석 결과에 따라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S씨와 K씨, L씨 등에 대해 지난 25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환각제 복용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앞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가라오케 술집을 운영하는 구모(33.구속)씨로부터 "S씨 등이 한 달에 몇 차례씩 찾아와 소지한 엑스터시를 복용한 뒤 몇 시간씩 춤을 추곤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주점의 일부 지분을 갖고 운영에 관여하고 있는 구씨는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난 16일 마포경찰서에 구속됐다.
엑스터시는 알약 형태의 마약류로 한 번 복용하면 환각효과가 4∼6시간 지속되고 머리를 흔들며 춤을 추면 효과가 더 강하게 전달돼 속칭 '도리도리'로 불리기도 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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