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눈·비 온 뒤, 기온 '뚝'

<8뉴스>

당초 예상보다 눈이 약합니다.

서울은 비나 진눈깨비가 지나가는 정도였고요..

낮에 충청과 호남쪽으로 5cm 정도의 눈이 내렸지만 지금은  대부분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특보도 모두 해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밤 사이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 젖어있는 길이 많이 미끄러울 수 있는데요. 

주의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구름의 모습입니다.

주된 눈 구름은 대부분 동쪽으로 빠져나간 상태입니다. 

하짐나 낮은 구름이 남아서 밤 사이 좀 더 영향을 줄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주로 충남과 호남을 중심으로 3~8cm 정도의 눈이 내리겠고요.

그 밖의 지방은 1~3cm가 예상됩니다.

지역별 내일(27일)의 날씨입니다. 

서울은 내일 짙게 낀 구름이 점차 걷히겠습니다.

수원을 비롯한 경기 남부에만 아침 한 때 눈이 좀 더 내리겠습니다.

강원·영동 지방은 강한 바람이 불면서 모레까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충청도의 눈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내일도 해안 곳곳에 눈이 조금 더 오락가락하겠습니다. 

영남은 밤 사이 비나 진눈깨비가 그치면서 내일은 흐렸던 날씨가 점차 갤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남은 내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고요.

특히 서해안에는 모레도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제주도 한라산에는 3~8cm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돌아오는 화요일에는 또 한차례 눈 소식이 있습니다.

특히 이후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면서 더욱 추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