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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프리카 순방길 나선 후진타오의 속셈은?

<8뉴스>

<앵커>

이런 중국이 요즘 아프리카에  부쩍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이 이번에 벌써 3번째 아프리카 순방길에 나설 정도인데, 중국의 속셈은 무엇인지 이기성 베이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후진타오 주석이 또 아프리카 순방길에 나섭니다.

후 주석은 오는 30일부터 열흘 동안 카메룬, 라이베리아, 수단 등 아프리카 8개국을 차례로 돌아볼 예정입니다.

2천3년 국가 주석에 취임한 후 벌써 세번째 아프리카 국빈 방문입니다.

[장위/중국 외교부 대변인 : 후진타오 주석의 이번 방문은 전체 아프리카를 상대로 진행되는 중요한 방문으로, 전통적 협력관계를 한층 심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중국이 아프리카에 들이고 있는 공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중국 외교부장은 91년 이후 해마다 첫번째 외국 방문지로 아프리카를 선택하고 있고 지난해 11월에는 아프리카 48개국 정상들을 한꺼번에 베이징으로 초청해 파격적인 각종 지원책을 제시하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까지 맺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석유 등 각종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것은 물론 정치·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입니다.

미국이 이라크라는 수렁에서 헤메는 동안 중국은 국제 사회, 특히 제3 세계에서 급속히 세력을 키워가고 있다는 것이 국제 문제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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