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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시간당 4cm 폭설…주말 강추위

<8뉴스>

<앵커>

대전·충남 지역에는 오후 한 때 시간당 최고 4cm 가량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계룡산의 입산이 금지됐고 농민들은 시설피해를 우려해서 발을 굴렀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굵은 눈송이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은 잠깐 사이에 도심을 하얀 세상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전유진/대전시 장대동 : 갑자기 눈이 많이 와서 좋긴 한데요. 걸어 다니기 너무 불편해서 이제 그만 좀 내렸으면 좋겠어요.]

오후에 대전 충청 전 지역에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다 저녁 7시에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부여에 6.8cm의 눈이 쌓였고 대전 4.0, 충남 보령이 2.8cm 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계룡산 국립공원은 안전사고를 우려해 모든 등산로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시설 채소를 재배하는 농민들도 거센 눈발에 불안해합니다.

[최명보/충남 금산군 추부면 : 비닐하우스에 깻잎이 있는데 무너질까 걱정입니다.]

저녁이 되면서 눈은 잠시 주춤해 졌지만 기상청은 내일까지 최고 8cm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밤새 기온도 급속히 떨어져 내일 아침에는 최저 영하 4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빙판길 교통 사고와 함께 비닐하우스와 인삼막 등 농업 시설물 피해가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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