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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또 라뚜르? 프랑스 와인 복잡한 이름 버린다

<8뉴스>

25일 전경련 회의에서는 삼성 이건희 회장이 프랑스 와인인 '샤또 라뚜르' 네 병을 회장단에게 대접했는데요.

이 와인은 2천 년 남북 정상 회담 당시 김정일 국방 위원장이 환영 만찬에 내놓은 것이기도 합니다.

특히 25일 이 회장이 제공한 82년 산 '샤또 라뚜르'는 맛과 향이 최고 중의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시중에서는 구하기도 어려울 뿐 더러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프랑스 산은 와인의 최고봉을 자부해 왔는데요.

그런 만큼 산지와 농장명 등이 적힌 복잡한 상표를 고집해서 외국인들에게 악명이 높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칠레나 호주, 미국 등 이른바 '신대륙 포도주'의 거센 도전에 직면 해 있는 것도 사실인데요.

이에 다급해진 프랑스 와인 업계는 와인 대중화 시대에 맞춰서 중급 포도주의 경우 복잡한 이름을 버리고 '프랑스의 포도 농장'이라는 단순한 생산지 상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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