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레바논 재건을 위해 국제사회가 76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파병과 함께 6백만 달러를 무상 공여하기로 했습니다.
파리에서 홍지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전투와 반정부 시위대의 방화로 불타고 있는 레바논을 재건하기 위해 국제 사회가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파리에서 열린 레바논 재건 회의에서 40여 개 국가와 기구 대표들은 76억 달러에 해당하는 지원금과 차관을 약속했습니다.
[시라크/프랑스 대통령 :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원해 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최대 규모인 11억 달러를, 미국은 7억 7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레바논 사태를 계기로 중동에서 주도권을 노리는 프랑스는 6억 5천만 달러를 약속했습니다.
3백5십 명 파병과 함께 5백만 달러를 주기로 했던 우리나라는 백만 달러를 추가해 6백만 달러를 무상 공여하기로 했습니다.
[김호영/외교부 제2차관 : 백만 불의 추가 지원을 하는 계획을 보고 했습니다. 우리의 계발 경험을 전수하는 분야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유엔 사무총장으로는 처음으로 국제 회의에 참석한 반기문 총장에게 많은 질문이 쏟아져 반 총장의 분쟁 해결 능력에 대한 국제 사회의 기대를 보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