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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대책 이후 '버블세븐' 집값 내렸다

일부 재건축단지 호가 하락…하락세 본격화 글쎄?

<앵커>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값이 최근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부동산 대책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강남과 서초, 송파등 일명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값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강남구가 0.16%, 송파구가 0.11%, 용인시가 0.06%등 평촌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버블세븐 전체 평균으로는 0.08% 하락했습니다.

실제로 강남 개포동 시영 아파트나 잠실 주공 5단지 등 대표적 재건축 단지의 경우 호가가 5천만 원 가까이 내렸습니다.

유일하게 상승한 평촌의 경우 일부 단지의 리모델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기간 버블세븐 이외 지역은 0.25%, 수도권 전체로는 0.09% 집값이 상승해 대조를 보였습니다.

버블세븐 지역의 하락세는 주택 담보 대출 강화등 1.11 대책으로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집값 하락이 시작되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상승폭에 비해 하락폭이 미미한데다 거래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값의 추세적인 방향을 점치기 위해선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는 다음달 이후를 지켜봐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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